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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천문학-과학

별똥별을 본 적이 있니?

by 황토빛바람개비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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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을 본 적이 있니? 

별똥별은  "유성"을 의미합니다. 유성은 태양계 안에서 운동하던 소행성이나 혜성, 또는 그것들의 파편이 지구의 대기를 통과할 때 마찰에 의해 불에 타면서 빛을 내며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런 현상을 영어로는 "meteor"라고 부르며, 일반적으로는 "shooting star"라고도 합니다.

별똥별이 생성되는 과정

우주 물체의 대기권 진입

별똥별이 되는 물체는 대부분 소행성이나 혜성의 파편, 또는 우주에서 날아오는 먼지 등입니다. 이런 물체들은 지구의 중력 영향을 받아 대기권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 물체들이 우리가 보기에 별똥별로 보이기 시작하는 고도는 대략 100km 정도입니다.

마찰에 의한 가열과 빛의 발산

이 물체들이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고속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마찰로 인해 물체와 그 주변의 공기는 뜨겁게 됩니다. 물체의 속도는 초당 수십 킬로미터에 달하며, 이 엄청난 속도 때문에 물체와 주변 공기 사이에는 엄청난 열이 발생합니다. 이 열은 물체를 녹이고, 물체 주변의 공기를 이온화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빛을 우리는 별똥별로 보게 됩니다.

물체의 소멸

대부분의 별똥별은 대기권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물체가 뜨겁게 되면서 완전히 소멸됩니다. 이 과정에서 물체는 아주 작은 입자들로 분해되며, 이는 별똥별이 길게 늘어진 모습으로 보이는 이유입니다.

운석의 생성

아주 큰 물체의 경우에는 일부가 지구 표면에 도달하여 운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물체의 대부분이 대기를 통과하는 동안 소멸되지만, 중심 부분은 더 오래 견딜 수 있으므로, 그 부분이 지구 표면에 도달하게 됩니다.

유성우

유성우는 다수의 별똥별이 비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유명한 유성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Perseids)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일어나며, 최대 관측 시기는 8월 12일 또는 13일입니다. 이 유성우는 스위프트-튜틀 혜성의 궤도를 지구가 지날 때 발생합니다.

사자자리 유성우 (Leonids)

매년 11월 17일 또는 18일에 최대로 관측되며, 템플-튜틀 혜성의 궤도를 지구가 지날 때 발생합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Geminids)

매년 12월 13일 또는 14일에 최대로 관측되며, 3200 페톤 소행성의 궤도를 지구가 지날 때 발생합니다. 겜마노리드 유성우는 특히 밝고 많은 유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쿠아리드 유성우 (Aquarids)

매년 5월 초에 최대로 관측되며, 헤일리 혜성의 궤도를 지구가 지날 때 발생합니다. 이들 유성우 외에도 많은 유성우가 있으며, 각각은 특정 혜성의 궤도를 지구가 지날 때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관측할 수 있는 유성우

2023년 대한민국에서 관측되었거나 관측할 수 있는 유성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분의 자리 유성우(Quadrantids)

매년 1월 1일에서 1월 6일 사이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유성우입니다.

한 시간에 보통 25개 정도의 유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사분의 자리 유성우는 별자리 사분의 를 중심으로 방출되는 것처럼 보이므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사분의 자리 유성우의 원인이 되는 혜성은 2003 EH1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Perseids)

매년 7월 17일에서 8월 24일 사이에 나타나며 8월  12~13일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유성우입니다.

한 시간에 보통 50~75개 정도의 유성을 관찰할 수 있지만 최대 100개까지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별자리 페르세우스를 중심으로 방출되는 것처럼 보이므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원인이 되는 혜성은 스위프트-터틀 혜성(109P/Swift-Tuttle)입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Geminids)

매년 12월 4일에서 12월 17일 사이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유성우입니다.

한 시간에 보통 120~160개 정도의 유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별자리 쌍둥이자리를 중심으로 방출되는 것처럼 보이므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원인이 되는 천체는 3200 Phaethon이라는 소행성입니다.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8월 12일 밤부터 14일 새벽이 최대 절정이라고 하니  꼭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불빛이 있는 곳에서는 관측이 어렵고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라면 특별한 관측 장비가 없어도 관측이 가능합니다. 또 우리 눈은 어둠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니 기다리는 동안 밝은 화면의 전자기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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